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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집 보수공사 힘들다.

na1g 2019. 10. 27. 13:18

20년 넘게 살던 집을 보수 공사를 하다보니

시간도 오래걸리고, 돈도 많이 든다.

부모님과 가족이 일을 해서 인건비는 안 들었지만

많은 시간과 골병이 들었다.

 

처음엔 간단하게 방 하나 고치는 것이었는데

하다보니 거실로 주방으로 안방으로...

결국 대공사가 되어 버렸다.

공사를 시작한 지 2주 정도가 됐는데

아직도 마무리가 안된다.

이사를 10번 하는 느낌이랄까.

 

게다가 방 하나는 남겨두고 숙식하면서 공사를 했더니

공사기간이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다.

자재비도 많이 들지만 공사하며 나오는

건축물 쓰레기도 비용이 꽤 나오게 된다.

결국 원래보다 3~4배의 비용과

그 이상의 힘이 들었다.

아직 완전히 마무리 된 게 아니라 더 들지도 모르지.

 

공사한 김에 ** 추가.

이건 자동차 사면서 기왕이면 돈 조금 보태서

이보다 조금 더 나은 것으로 선택하자는 심리와 아주 흡사하다.

덕분에 난 예정에도 없던 건조기와 식탁, 기타 등등의 용품을 사게 되었고,

400~500정도 생돈이 나가게 되었다. ㅜ.ㅠ

 

집 보수 공사.

쉽게 볼 일이 아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