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화의날 할인받고 엑시트 봤다

https://movie.daum.net/moviedb/main?movieId=121137

Daum영화 <엑시트>

한 줄 평을 하자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

블라인드 시사회에서 꽤 좋은 평을 받았다기에 선택했다.

시작과 끝이 어정쩡하지만 대체로 무난

스토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

연기는... 뭐 특별히 연기력이 필요한 영화가 아니라

거슬리는 점이 없는 정도

 

다른 영화보다 짧은 듯한 상영시간은 신의 한 수였다.

늘어졌으면 보기 힘들 정도로 엉성한 스토리였지만

적당할 정도의 길이감으로 커버했음

부모님과 같이봤는데 좋은 쪽의 관람평이었다.

 

아 가장 좋은 건 문화의 날 할인으로 봤다는 것

최근 본 영화중에 영화관 전체가 꽉 차 있는 건 처음이었다.

나갈 때 평은 좋고 나쁘고 달랐지만...

개봉 첫 날 봐서 그럴 수도 있다.

 

어쨌든 문화의 날은 정말 좋은 정책 같음

쉬는 날이 수요일이어서

다른 혜택들(고궁 등 국가가 관리하는 문화유산 무료 관람이나

예술 쪽의 할인 정책)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

영화는 처음이었지만 좋았다.

 

말이 딴 데로 샜다. ㅡ,.ㅡ;;

 

어쨌거나 이 영화는

기대 1도 하지 말고 가면 꽤 즐길 수 있지만

조금이라도 기대를 한다면

예상보다 재미없을 영화라는 게 내 맘대로 평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