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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매트리스 체험해보기

na1g 2019. 11. 5. 13:03

태어나서 처음으로 침대생활을 해야 해서

매트리스란 녀석을 사기로 했다.

딱딱한 바닥에서 생활했지만

폭신하고 두꺼운 요를 두 겹이나 깔고 자서

별 문제없을 것 같아 탄탄한 매트리스를 주문하려고 했더니

친한 동생이 가서 직접 누워보고 고르란다.

 

얘가 또 이런 쪽으로 엄청 민감하고 예민해서 잘 아는 터라

무작정 이 녀석 말을 듣기로 하고

봐 두었던 매트리스 브랜드 체험매장에 예약을 했다.

 

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았다.

여긴 다 예약해야 체험이 가능하다고 했다.

 

결론부터 말하자면 동생의 말이 옳았다. 

생각했던 것과 다른 매트리스를 구매했고,

부모님도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셨다.

 

침대 밑부분을 수납하는 곳으로 만든 터라

매트리스의 무게가 중요했는데

선택한 매트리스가 좀 무겁다는 것을 제외하곤

누웠을 때의 안정감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마음에 든다.

특히 나처럼 디스크가 있으면 더욱더

체험이 중요한 것 같다.

 

가격은 생각보다 싸게 샀는데

그게 적정 가격인지는 모르겠다.

 

여러 가지를 급작스럽게 많이 사면서

손만 더럽게 커진 것 같다.

거기에 돈 쓰는 데 거리낌이 없다. ㅜ.ㅠ

이걸....

현금결제를 하다니.

어차피 카드로 해도 일시불로 할 거였지만

뭔가 굉장히 급작스럽게 돈이 훅~ 나간 느낌이다.

 

이렇게 구매한 매트리스는 보름 뒤에 우리 집으로 배송된다.

그때까지 공사가 안 끝날리는 없겠지만... 

<혹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사알짝 들긴 한다만>

빨리 끝나서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.

읽고 싶은 책도 엄청 많은데... ㅠ.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