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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와 함께 호치민여행 - 2DAY 본문
숙소에 도착해서 늦게 잠들었는데
꽤 잘 잤는지 아침 일찍 일어났다.
조식은 시작하는 시간 즈음에 가야 항상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까
일단 조식부터 먹고 출발
쌀국수가 맛있었다. (고기는 냄새나서 별로임)
4일 동안 다른 건 특별히 바뀌지 않았지만
쌀국수는 종류가 계속 달라졌는데
나왔던 전부 다 괜찮았다.
EXK 사용불가로 비상용으로 가져온 달러 환전
유명하다는 벤탄시장 맞은편 하탐 보석상에서 환전했는데
10월 13일 기준 달러 환율 괜찮았다.
(첨언 - 100달러짜리만 환전해주는 줄 알았는데 남은 1달러 5달러짜리
추가로 환전했는데 100달러 환전과 많이 차이 안 났다)
그리고 처음으로 간 곳은 호찌민시 박물관
어딜 가나 관광지에는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다.
여기도 결혼사진 찍는 커플 및 사진사들 있었음
베트남 사람들 생각보다 사진 찍으러 이런 곳에 많이 온다.
외국인들은 천천히 돌아보며 관람물을 보는 거라면
베트남 사람들은 온전히 사진찍으로 오는 듯한 그런 느낌.
2층으로 구성된 박물관은 에어컨도 없고, 볼 것도 별로 없다.
호찌민시의 역사에 대해 무지하게 알고 싶지 않다면 패스하는 걸 권유한다.
2019년 10월 기준 입장료 3만 동
(팸플릿은 입장권과 같이 준다.)
아래 팜플렛 참조
걷다 보니 더워서 하이랜드 커피에 커피 마시러 갔다.
쓰어다 먹으려다 아메리카노인 줄 알고 블랙커피 시켰는데
알고 보니 쓰어다에서 연유만 뺀 맛
엄청 달다.
절대 비추!!!
밑에 보면 아메리카노 있으니 그걸로 시키자.
호찌민은 관광지가 다 가까운 편이다.
조금 걸어가니 성당과 중앙우체국이 보이는데
보이는 대로 성당은 보수공사 중.
거기에 주말이어서 그런지 내부도 못 들어 감.
전에 프라하 갔을 땐 시계탑이 공사 중이더니...
이런 쪽으로 운이 없나 보다.
중앙 우체국은 생각보다 작았다.
특별히 우체국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
우편물을 취급하는 부분뿐이고,
생긴 건 기차역과 흡사해 보인다.
좌우와 중앙의 기념품 가게들 중 일부만 볼 만하고
딱히 기억에 남는 건 없다.
여기도 에어컨 없다.
같은 동남아라도 태국은 가는 곳마다
에어컨이 있어 시원한데 여긴 죽을 맛이다.
너무 더워서 근처 쇼핑몰로 대피.
잠깐 쉬다 나오니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진다.
비가 더 오기 전에 가기로 했던 식당이 아닌
다른 곳으로 들어가 음식과 맥주를 먹으며
비가 그치길 기다렸다.
근데....
여기도 에어컨 없다. 대체 왜???
모닝글로리와 분짜는 괜찮았는데
반쎄오는 다낭에서 먹었던 게 더 맛있었다.
그리고 저 푸릇푸릇한 것들 전부
고수와 비슷한 향채였는데,
나처럼 못 먹는 사람은 비위 상한다.
중간에 보이는 상추에 만족하자.
전반적으로 다낭보다 향채와 향신료, 피시소스가
더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았다.
개인적으로 호찌민보다 음식면에서 다낭이 훨씬 좋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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